27일 정부는 섬주민 뱃삯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민 이용빈도가 높은 1천여개 단거리 생활구간의 운임 할인은 현행 40%에서 70%까지 확대된다. 5톤 미만 소형 화물차 차량 운임 할인은 현행 20%에서 50%로 확대된다. 이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1일 2회 이상 왕복항로에도 추가 운항에 대한 결손금이 지원된다. 기존에는 1일 1회 왕복항로를 2회 왕복할 경우에만 지원됐다.

더불어 도서민 승선관리절차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도서민이 발권과 승선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다. 그러나 도서민 정보시스템에 사진 정보를 추가등록하면 신분증 제시 없이 발권과 승선을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내년에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