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8강 참전권을 놓고 16강에서 전투했던 K리그의 전북현대와 울산현대가 26일 동반 패배, 8강 참전권 획득에 전부 실패했다.

전북현대는 이날 본진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과 8강 참전권을 놓고 경기했다.

전반 27분 손준호의 공을 건네받은 김신욱이 오른발로 골로 연결,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35분 헐크에게 동점을 허용, 1-1 무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해 승부차기에 돌입, 그 결과 전북은 울었고 상하이는 웃었다.

같은 날 울산현대는 본진인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우라와 레드와 8강 참전권을 놓고 16강 2차전을 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에 임한 울산.

하지만 우라와에게 3골(고로키 2골, 에베르통 1골)을 내주며 0-3으로 패배해 1, 2차전 합계 2-4로 8강 참전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