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팔리는 무지루시료힌(무인양품) 제품 일부가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공장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무지루시 코리아가 최근 밝혔다.

무지루시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 수납을 포함한 특정상품이 후쿠시마현 니시시라카와군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무지루시는 이에 대해 “후쿠시마현 니시시라카와군은 지금까지 방사능 오염에 의한 피난지역으로 지정된 적이 없으며, 현재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정보는 없다”고 하면서 “한국에서는 후쿠시마현에서 제조된 광공업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및 증명서 첨부 요청 등의 규제는 없다”라고 했다.

후쿠시마현 니시시라카와군과 폭발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와의 거리는 대략 110km다. 이는 부산에서 대구까지의 거리에 약 20km 정도 더한 것과 얼추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