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의 인사청문회장에서 박영선은 법사위원장 시절 前법무부 차관 김학의 사건에 제대로 대응했느냐는 추궁에 “제보받은 동영상을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제가 동영상을 봤는데 몹시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분이 차관으로 임명되면 문제가 굉장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은 이날 “택도 없는 소리다”며 박영선의 발언을 부정했다.

그러나 민주평화당 소속 국회의원 박지원은 28일 교통방송(tbs)의 라디오 방송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2013년 박영선과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다고 한 뒤 “박영선이 황교안에게 김학의 동영상을 알고 있다고 했더니 황교안의 얼굴이 빨개지더라고 박영선이 말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