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를 마쳤으나 가설시설물에 가려져 있던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3일 공개된다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1일 밝혔다.

석탑은 구조적 불안정 등의 이유로 지난 1999년에 수리 판정을 받았다.

2001년부터 석탑 해체조사에 착수하는 등 2017년까지 원래 남아있었던 6층까지 수리를 완료, 최근에는 가설시설물 철거와 주변 정비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연구소는 4월에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