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교황) 프란치스코가 이슬람교 탄생지인 아라비아태곶을 방문했다. 가톨릭 역대 파파들 가운데 최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는 3일 밤 UAE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했는데, 외신은 “이슬람교의 성지를 방문한 최초의 파파”라며 “역사적 방문”이라고 타전했다.

2박3일 일정으로 UAE를 방문한 프란치스코는 종교 간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이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미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 미사에는 약 1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UAE의 가톨릭 인구는 약 100만명이며, 외국인이 상당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