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30분쯤 (현지시)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에 위치한 A10 고속도로의 구름다리(교량)가 200m 가량 붕괴됐다고 현지 통신사 ANSA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름다리인 이 모란디 다리의 붕괴 사고로 부상자 13명에 사망자는 최소 35명에 이른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사고 당시 이 다리를 지나던 차량 10여대는 100여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모란디 다리는 1960년대에 완공, 2년전에는 개보수공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