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한 풋볼을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에스파냐의 발렌시아CF 소속 선수 이강인이 1군에서 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CF는 12일(대한시)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도이칠란트의 레버쿠젠을 상대, 17세 소년 이강인은 이 경기 후반 33분에 출전했다.

피치에 선 이강인은 360도에 가깝게 몸을 돌려 상대 선수를 따돌리고 같은 편 선수에게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활발하게 움직임, 후반 41분에는 우측에서 넘어 온 크로스를 머리에 갖다대며 헤더골을 넣었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한편 발렌시아CF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CF 역사상 최초로 1군에 오른 아시아권 선수다. 즉, 이 골로 이강인은 아시아권 선수의 최초 골이라는 클럽 역사까지 썼다. 발렌시아CF는 1919년에 창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