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금년 상반기 수산물 수출액이 작년보다 13.3% 늘어난 1억1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반기별 수출액 가운데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작년 상반기 1억300만달러와 하반기 1억1천200만달러보다 높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김이 전남지역 수출품 가운데 절반을 넘게 차지, 전체 수산물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번 김 수출액은 작년보다 15.9% 늘어난 6천만달러로, 전복 2천100만달러 및 미역 1천100만달러를 월등상회했다.

더불어 전복의 경우 사드 영향 등으로 중단됐던 중국행 수출이 재개, 지난 5월부터는 수출이 차츰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며 총 수출액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