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국정농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순실과 前대통령 박근혜가 상당 부분에서 공모 관계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삼성의 승마지원과 말 구입비 등 총 72여억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삼성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동계스포츠센터 지원을 위해 낸 돈은 뇌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