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중국에서 일어난 버스 추락 ‘한국인 사망’과 관련해 2일 0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소중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함과 더불어 “현장학습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중견리더과정 연수생 등 총 148명이 6대의 현지 차량을 이용해 중국 지안에서 단둥으로 이동하는 중, 우리 국민 26명이 탑승한 차량 1대가 교량 아래로 추락하는 발생했다”고 사고 발생 과정을 설명한 뒤 “이 사고로 10명이 사망했고, 16명의 부상자는 인근 지안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에 있다”고 이었다.

또 정 장관은 “행정자치부는 사고 직후 사고대책반과 지방행정연수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했고, 외교부에서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해 구호조치와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 장관은 “사고 직후 주(住)선양 총영사관 영사가 사고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고, 금일 아침에 행정자치부 정재근 차관을 비롯해 사고수습팀이 중국 현지로 출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