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조선시대 조선통신사船을 2018년 9월까지 실물 크기로 복원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년간 12차례에 걸쳐 왜국에 파견된 조선왕조 사절단인 ‘조선통신사’들을 위해 조선에서 제작하고 운영한 배다. 사신행차를 위해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해 건조된 당시 최대 규모의 선박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복원을 위한 연구과정에서 구조와 형태 규모를 밝혀 설계에 반영했다고 한다.

밝혀진 규모는 길이 34.5m에 너비 9.3m, 깊이 3.0m, 총 137톤이라고 한다.

또한 연구소는 연구과정에서 선박이 궁궐단청과 비단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점도 새롭게 알아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