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은 대통령 문재인이 12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피파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와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를 만났다고 밝혔다.

박수현에 따르면 문재인은 이 만남에서 “북한을 포함해 이웃국과 함께 월드컵을 개최한다면 남북한 및 동북아시아 평화에 도움이 될 것···2030년 월드컵 때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인판티노는 ” 문재인 대통령의 비전을 존경한다···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믿음을 갖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고, 이런 비전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