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뭄으로 농업용수 및 식수 부족 등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강원도를 비롯해 인천과 경북지역에 재해복구비 총 4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강원도에 3억원이, 인천과 경북에는 각각 5천만원이 가뭄대책용 자재구입 비용으로 지원된다. 강원도에는 추가로 소방물탱크차량 10대와 운영인력 20명도 함께 지원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한급수 등이 실시되고 있는 강원도 속초와 동해 등 7개 시군에 서울시 병물 아리수 10만5천병을 보낸바 있으며, 가뭄피해가 지속될 경우 추가 지원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