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3번째 메르스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50대 남성 A아무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43번 환자(부산 2번째 메르스 확진자)와 좋은강안병원 3인병실을 함께 사용한 바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A아무개는 지난 19일과 21일에는 발열 등의 증상으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4일 역시 발열 등으로 메르스 검사를 추가로 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A아무개는 호흡기증상은 보이고 있지 않으며, 이날 17시30분 양성판정 후 즉시 음압병실에 격리 및 치료를 위해 부산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이송됐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날 18시30분쯤 질병관리본부에 검체 검사를 의뢰했다고 하는 한편, 코호트 완전격리상태로 병원에 접촉자는 없었으며, A아무개 아들과 배우자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