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된다.

현재 따뜻한 공기를 가진 상층 고기압이 알래스카 부근에 정체하면서 제트기류가 한국 북쪽에 위치, 찬 공기의 남하를 막고 있다.

이에 따라 상층 차가운 공기는 시베리아에서 일본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비교적 온난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는 9일부터는 알래스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시베리아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인해 10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하강, 다음주 중반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