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자사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 및 선박 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 서비스’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은 새로운 수요 창출이 어려운 조선업의 특성을 보완하는 시스템이며, ‘선박 MRO 서비스’는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정보와 선급검사일정 및 기자재공급업체 데이터 등, 관련 정보를 이용해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은 IT업체 ‘더존비즈온’이 개발할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동량, 거시경제지표, 해운관련지표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선종 및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항망, 선급, 수리 조선소, 기자재업체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조선업 경쟁력 강화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