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원 구성 최대쟁점이던 국회의장직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간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운영위원장직과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차지한다.

원내 상위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8일 국회 본청에 모여 새누리당 정진석·더민주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날 원 구성안 협상을 위해 회동,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더민주가 국회의장직을 맡는다. 또한 외교통일위원장직과 국토교통위원장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 등 8개의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새누리당은 운영위원장직과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비롯해 정무위원장직, 기획재정위원장직 등 8곳을 맡게 된다.

국민의당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과 산업통산자원위원장직 등 2곳.

한편 국회부의장직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한 석씩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