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7일 15시를 기해 용유를 제외한 서구, 중구-영종, 동구 등 서부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0일 금년 첫 오존주의보 발령(서부권)에 이어 두 번째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 검단에서 15시 기준 시간평균농도가 0.125ppm으로 측정됐다.

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권역별오존농도를 모니터링해 상황에 따라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