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이 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도와 충청이남지방은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또한 4일인 내일까지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강풍에 취약한 모든 시설물과 농작물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오늘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