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차와 한국토요타, 한국GM, 기아차, 한국닛산, 볼보코리아트럭 등의 차량들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GM의 아베오 3천987대에서 전조등 안전기준 부적합과 라보 612대에서 시동꺼짐, 현대기아의 쏘나타LF와 아반떼AD, K5 등 3개 차종 30대에서 운전석 에어백 결함이 발견됐다.

한국닛산의 맥시마 395대와 한국토요타의 렉서스ES350 229대에서는 제동장치 작동불량이 감지됐고, 볼보코리아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 카고/트랙터 화물·특수차 766대의 경우 캐빈 틸팅 실린더 등의 부품제작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업체들은 차량 소유자들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업체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