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25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9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발행주식수(1백42만1천400주)의 65.7% 주주가 출석(위임 포함)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신 총괄회장을 포함,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4명(신동빈·김용수·신항범) 중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2명이 재선임 됐다. 여기에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민명기 롯데제과 건과영업본부장이 새로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김용수 대표이사는 작년 경기 침체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내수소비 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결기준 매출이 2조2천579억원, 영업이익 1천445억원으로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내사업부문에서 꼬깔콘, 말랑카우, 팜온더로드 등 핵심브랜드의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운영효율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김 대표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