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총인구의 정점은 5천216만명이 될 것이라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통계청은 23일 ‘2015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현재 한국 총인구는 5천62만명이며, 인구성장률은 0.38%다. 이는 2010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2031년부터는 마이너스 성장(-0.03%)에 들어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점인 5천216만명은 2030년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후 차츰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60년에는 1990년 수준인 4천395만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통계청은 발표했다.

또한 2015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3.1%로, 2030년에는 24.3%, 2040년에는 32.3%, 2060년에는 40.1%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1인 가구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젊은 층은 결혼을 미루며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노년층도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혼자 사는 가구가 늘고 있다. 2010년 1인 가구 비율은 1980년 4.8%보다 19.1%p 증가한 23.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