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 ‘주주클럽’과 ‘모노’가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등장, 오랜만에 인기곡을 열창했다.

두 그룹은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오랫동안 불분명한 상태로 대중과 멀어져 있었기에 투유(유재석, 유희열)는 22일 이들을 소환했다.

3인으로 이뤄진 주주클럽이지만, 이날은 보컬의 주다인氏만 출연해 ‘나는 나’, ’16/20′ 등을 다시 대중에게 선보였다.

주다인씨는 교통사고와 희귀병 등으로 인해 그간 활동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한 주다인이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예명이라고도 밝혔다. 주주클럽의 주氏 형제인 주승환, 주승형씨와 발맞춰 예명을 사용했다고. 이 형제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주다인씨는 전했다.

그룹 모노는 ‘넌 언제나’로 인기를 끌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당시, 보컬의 김보희氏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하는 등 악조건이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귤러로 출연 중인 작사가 김이나氏는 모노의 노래가 흐르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학시절 모노의 노래와 함께 했다는 김이나씨는 “내 인생의 BGM 같은 곡”이라고 말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주다인씨는 다시 가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