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시리아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등 외신은 영국에 본사를 둔 비정부기구 ‘시리아 인권 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의 발표를 인용, 러시아군으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 안자라 마을의 학교를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 공습으로 성인 3명과 어린이 12명 등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권관측소는 이슬람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 지역에서 지난 10일 이후 공습이 개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 지원과 이슬람국가(IS)를 침몰시킨다는 명분으로 작년 9월 이후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