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3번째 환자는 12번째 메르스 환자의 배우자(40대, 남성)로, A병원에서 15~17일 3일간 배우자를 간병한 바 있다.

복지부는 29일부터 A병원 소재지에 국장 2명과 과장 1명, 팀원 8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SNS 등을 중심으로 “‘공기 감염이 시작됐다’, ‘외식은 되도록 하지 말고 양치도 밖에서 하면 안 된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다”며 “의도적으로 유어비어를 퍼트리면 수사를 통해 바로 처벌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