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야간과 주말에도 영업하는 뱅크샵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SC은행이 백화점에 뱅크샵을 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

뱅크샵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예적금, 신용대출, 담보대출, 신용카드, 펀드 등 주요 은행업무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백화점 영업시간에 맞춰 평일과 휴일을 구분하지 않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박종복 한국SC은행 행장은 “다양한 업종 간의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생활 반경에 더 친밀하고 깊숙히 접근, 편리하면서도 차별성 있는 금융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SC은행은 작년 신세계그룹과 업무제휴를 맺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