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적을 둔 국제적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VOD) 업체 넷플릭스가 7일 정식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CES 2016)에서 “130개국에서 넷플릭스를 지금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 여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와 러시아 등이 포함됐다.

지난 1997년 미국에서 출발한 넷플릭스는 1998년 netflix.com을 열고 DVD 대여 및 판매에 뛰어 들었다.

이후 무제한 DVD 대여를 비롯, 2007년부터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해 PC로 TV방송물과 영화 등을 바로 볼 수 있게 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가입 후 첫 달은 무료로 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이후 약 10달러 내외의 월정액을 지불하면 매달 무광고로 TV방송물이나 영화 등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별도의 약정기간은 없기 때문에 해지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넷플릭스 코리아’ 트위터 계정을 열고 본격적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