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한양대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는 정 회장이 자동차산업과 소재, 전기, 전자, IT 분야의 창조적 융·복합을 선도하고, R&D를 중심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공로를 기려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967년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는 이날 서울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세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