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물품, 신재생에너지 관련 물품 등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율이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합의된 환경상품 86개의 관세율이 현행 8%에서 5%로 인하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해당되는 주요 품목으로는 가스·매연 분석기, 태양열 보일러 온도제어기, 폐기물 소각로 등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이번 인하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 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해 1억3천560만달러에서 최대 1억8천940만달러 정도 무역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