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이 28일 광주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국면에서 당시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신분으로 국정원 댓글사건을 다루던 중,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

이후 경찰조직을 떠났고 지난 2014년 김한길·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로 있던 당시 공천을 받아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권 의원은 탈당과 관련해 별도의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의원은 탈당계 제출 하루 전인 27일 “나아길 길에 대해서 결심을 굳혔다”며 “실무적인 준비가 되는 대로 연말이나 연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