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고아라氏가 언젠가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시집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고아라씨는 시인 류시화氏의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시를 좋아하게 된 계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고아라씨가 그 책을 손에 쥔 것은 초등학교 5학년. 그는 “그 시집은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이 컸다”며 “무슨 배울 점이 있나라는 제목으로부터 시작된 의문점이 저한테는 굉장히 신선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글 쓰는 것도 좋아한다는 고아라씨는 “시집 내는 게 꿈”이라며 “예전부터 써 온 시들을 모아,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제 이름으로 된 시집을 내는 게 소망”이라고.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고아라씨의 웹채널에 등록된 게시물에는 시집 등 책과 관련된 게시물들이 꽤 보인다.

한편, 고아라씨는 남우 유승호·곽도원氏 등과 함께 촬영한 영화 ‘조선마술사’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고아라씨는 청국으로 혼례를 가야 하는 비운의 공주 ‘청명’을 연기한다. 오는 30일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