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적 제157호 ‘환구단’의 보호구역을 새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지정되는 보호구역은 2009년에 이전 복원된 환구단 정문과 환구단 사이에 있는 곳으로, 조경시설물 등의 설치로 환구단 주변의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환구단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황제국의 예법에 따라 지어 1897년 황제 즉위식을 올렸던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