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뒤돌아보며 1자의 한자로 그 해를 표현하는 일본의 ‘올해의 한자’로 ‘안전’과 관련된 ‘安(편안할 안)’이 2015년 올해의 한자로 선정됐다고 15일(현지시) 일본언론이 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安이 올해의 한자로 선정된 이유는 아베신조 정권이 2015년에 주력한 안보법(安保法) 제·개정 여파가 컸다고.

일본 교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의 추진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올해의 한자는 일반인들의 응모로 선정되며, 금년에는 安이 12만9천6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작년 올해의 한자는 세금을 뜻하는 稅(세)가 선정됐었다. 당시 선정 이유는 17년만에 5%에서 8%로 인상된 소비세율 여파가 원동력으로 작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