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철역(도시·광역철도) 승강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발빠짐·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발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연평균 2건 이상 승강장 발빠짐사고가 일어나는 도시철도역사 14곳에는 2017년까지 접이식 안전발판 설치를 완료, 연평균 1건 이상인 6개 역사에는 2018년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광역철도는 승강장과 차량의 간격, 이용객수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2018년까지 곡선 승강장에 대한 접이식 안전발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승강장 발빠짐 사고는 최근 6년간 월평균 8건이 발생, 주로 고정식 안전발판의 설치가 어려운 곡선 승강장 중 20개 역사에서 전체 사고의 63%가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