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2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야스쿠니신사 남측 화장실에서 폭발, 화재도 동반돼 화장실 내벽과 천장 일부가 탔다.

이날은 일본에서 ‘근로감사의 날’로 공휴일이자, ‘니이나메사이’라는 일종의 추수감사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야스쿠니신사에는 니이나메사이를 지내는 등 평소의 평일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일본 경찰이 테러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