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0대 비경 중 하나로 꼽히는 토왕성폭포가 45년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 국립공원 토왕성폭포를 볼 수 있는 탐방로와 전망대를 개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이후 45년만에 금월말부터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구간까지 2.4km 기존 탐방로를 약 400m 연장해 토왕성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 전망대는 연중 개방될 예정이나, 탐방로 이외에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로 직접 가는 방향은 낙석과 절벽 등 위험지역이 많아 통제가 지속된다.

토왕성폭포의 공개로 용아장성과 만경대 2곳이 현재 출입통제구간으로 남아있지만, 내년 공원계획변경 및 문화재현상변경 등을 관련기관과 협력해 용아장성을 조망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