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울산시에 내년 4월까지 무상으로 빌려준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가 빌려준 수소연료전지버스는 16인승 리무진으로, 배기가스 대신 물만 배출되며 최고 속도는 100km/h이다. 1회 충전시 약 44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버스는 내달 4일부터 울산에서 시범운행된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울산시의 각종 행사 인원수송과 의전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버스의 무상임대는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현대차와 울산시의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