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뇨환자의 95%가 4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환자는 지난 2010년 약 217만명에서 2014년 약 258만명으로 5년간 약 41만명이 늘었다.

2014년 기준 당뇨로 진찰을 받은 환자의 연령층은 70대 이상 29.8%, 60대 26.7%, 50대 26.5%, 40대는 12.4%로 집계됐다.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으로,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으로 기능해 발생한다.

평가원은 당뇨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혈당 관리도 편할 뿐 아니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