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세계적 맥주업체 하이네켄이 맥주 유통기한 표기 논란에 휩싸이며, 해당 맥주를 전량회수키로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맥주는 ‘데스페라도스’. 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코리아는 이 맥주 캔에 유통기한을 표기했으나, 별도의 유통기한이 적힌 스티커를 그 위에 덧대였다.

논란의 이 맥주 유통기한은 스티커에 적힌 것에 따르면 내년 7월까지가 유통기한이지만, 원래 캔에 적힌 것에 따르면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것.

이에 대해 하이네켄은 “원래 캔의 유통기한을 제조일로부터 1년뒤까지라고 기재했어야 하나, 표기가 잘못돼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이네켄은 해당 맥주 33만캔을 전량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