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4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서울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은 골조막형태의 ‘완전한 돔’으로 최대 2만2천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고척돔은 서울을 연고지로 둔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인 만큼, 고척교에서 구일역으로 이어지는 뚝방길에 ‘야구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야구테마거리에는 야구글러브와 배트 등의 조형물이 설치되고, 유명 야구선수의 동판 핸드프린팅도 만날 수 있다. 내년 3월 야구 시즌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4일 정식 개장일에는 박찬호 전 야구선수와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와 쿠바 국가대표팀이 평가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