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T서비스기업 LG CNS가 남미에 위치한 콜롬비아 파스토(Pasto)市의 버스관리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규모는 한화로 60억원. 이 시스템은 버스에 GPS수신기와 차량단말기, 통신모뎀 등을 설치해 무선통신망으로 버스 위치, 운행 속도 등의 정보를 중앙관제센터로 전송, 이를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취합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수회사는 취합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차간격을 조정할 수 있고, 승객은 인터넷이나 모바일기기를 통해 버스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교통당국은 축적된 데이터로 교통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

LG CNS 스마트교통사업부장 이응준 상무는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에 최적화된 다양한 교통 솔루션을 자체 개발, 완비하고 있다”며 “칠레, 페루,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중소형 도시로 스마트교통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