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확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행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국정으로 바뀌는 역사교과서는 오는 2017년부터 중·고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