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3월 개통된 「온통조달(공공조달통계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금년 상반기 국가전체 공공조달 전자거래규모가 56조5천1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8월 최신경제동향에서 발표한 2015년도 상반기 정부재정집행 188조원의 3할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중소조달기업은 34조4천135억원(63.5%)을 수주했고, 평균 수주액은 3.5억원(중소기업 상반기 평균 매출액의 약 24%)에 이르는 등 공공조달이 중소조달기업 매출에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통조달을 통해 수집된 2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규모는 30조2천820억원이며, 이는 1분기 실적인 26조2천364억원에 비해 15.4% 증가한 것이다.

조달청은 “온통조달이 개통된 금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국가전체 공공조달 통계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앞으로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보다 정확한 공공조달 현황파악 및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는 온통조달에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한 거래내역만 반영되지만, 내년초까지 시스템을 개선해 수기거래 내역이 포함되면 통계품질도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