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저가항공사 ‘브이에어(V air)’가 한국에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아 오는 24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브이에어는 이 노선의 운항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로 확정, 금년말까지는 주간 3회 왕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항기는 중형여객기인 에어버스 A321이 투입될 예정이며, 요금은 편도 7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대만 부흥항공의 자회사인 브이에어는 지난 2013년 11월 설립, 이듬해 12월 ‘타이페이-방콕’ 구간을 시작으로 공식적 운항에 들어갔다.

브이에어의 V는 Voyage, Vision, Vivid, Victory, Venture 등의 뜻이 담긴 중의적 표현이며, 대만의 대표적 동물로 알려진 흑곰이 마스코트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