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국가해양산업 발전과 충북지역 해양과학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도청 소회의실에서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해양과학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수행 및 지원,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운영지원 등 충북의 해양과학기초역량 강화 등이다.

도는 내륙인이 바다를 잘 알아야 진정한 해양강국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으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 이번 협약으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문연구진 활용과 해양과학 교육 콘텐츠 공동연구개발로 국립청주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며 “국가 해양산업의 발전과 충북지역의 해양과학기초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9월 ‘충청북도 해양 및 내수면 산업 육성 조례’ 제정과 더불어,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충북도에 건립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