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달러화, 엔화 등 최대 10개 통화를 하나의 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국외전용선불카드 ‘신한글로벌멀티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1회 최소 미국달러 50달러부터 최대 1만달러, 연간 10만달러까지 충전이 가능한 이 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달리 국외 카드사용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전세계 마스터카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물품 구매는 물론 국외 ATM기에서의 현찰인출도 가능하다.

충전된 카드는 은행계좌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분실시 계좌인출의 위험이 없고 24시간 통화 가능한 무료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신속한 대처로 잔액도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신한은행 125개 유학이주센터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향후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 판매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최근 급증하는 해외 카드사용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해외유학생과 배낭 여행객, 해외 출장이 잦은 개인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