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시원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공항은 여름 정기공연 ‘Fantastic Summer Concert’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공연 첫날에는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가 오후 10시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진행자인 슈퍼주니어의 려욱氏를 비롯해, 남그룹가수 ‘GOT7’과 여그룹가수 ‘마마무’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도 선다.

29일에는 가수 박정현氏가, 30일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김동규氏가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마지막날까지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준비돼 있으며, 공항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이용객들이 심야시간에도 즐길 수 있는 시원한 문화선물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