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4조6천390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750억원, 순이익은 1조1천8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것으로, PC수요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버 및 모바일 중심의 견조한 수요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27% 늘었다.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 반영에 따라 1조1천80억원을 기록했으며, D램 및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4%, 8%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8%, 6% 하락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 고용량·고성능 DDR4 기반의 서버 및 모바일 중심 수요가 늘어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는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SSD 시장 확대 등에 따른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는 DDR4 및 LPDDR4 D램으 생산을 늘리고 DDR3 생산은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