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의 7월 14일 기준 한국 시장 누적 판매량이 7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 6년만의 성과로 매일 평균 약 3000대가 판매된 셈이다.

제품 타입별로 스탠드형이 200만 대, 벽걸이형이 215만 대, 시스템 에어컨(천장형)이 285만 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풍에어컨을 개발하고 ‘직바람 걱정 없는 쾌적한 냉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에어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무풍에어컨은 가정용 스탠드형 제품을 시작으로 가정용·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상업용 벽걸이 에어컨 등으로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또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전면에 바람 문을 없앤 무풍 패널 △에너지효율 1등급 △탄소 저감 친환경 냉매 △인공지능 기반 편의 기능 △제품 위생 관리를 도와주는 ‘이지케어’ 등 해마다 기술과 성능의 진화를 거듭해왔다.

2021년에는 △맞춤형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을 선보였으며 △2022년에는 한층 슬림한 디자인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간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까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스탠드형·벽걸이형 외에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급속히 성장하며 무풍에어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2022년 2분기 판매량은 2021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약 40% 증가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위생·공기 청정·친환경 등 꾸준한 혁신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무풍에어컨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을 성수기에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 라인을 2월부터 총력 가동하고 설치 인력을 사전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